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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동안 서초문화재단은 서리풀 시리즈를 통해 고품격 기획 공연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고음악의 다양한 편성과 무반주부터 시작하여 하이든 전곡 연주, 실내악, 작곡가 탐구, 월간 객석과 공동기획으로 진행한 평일 오후의 실내악 공연을 진행했다. 클래식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거장들의 연주와 일대기를 만난 거장 초대석과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떠오르는 영재 바이올리니스트를 발굴했던 서리풀 영재 음악회를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연주자들을 관객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클래식과 재즈를 접목시켰던 재즈페스타,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히 기획한 오페라 오디세이 등으로 많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반포심산아트홀로 이끌었다.
2024년 끝자락을 공연으로 마무리하고자 하는 관객들을 위해 준비한 서리풀 송년음악회에서는 서초교향악단의 명품 공연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Fantasia of Mozart’라는 부제목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공연의 시작을 열고 레하르의 금과 은의 왈츠, 이바노비치의 다뉴브강의 잔물결 왈츠를 연주한다.
이날 협연으로 함께하는 세계적인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는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하고있는 연주자로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이후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2016년 일본 도쿄필하모닉 수석 연주자 전격 발탁되어 7년간 활약했다. 현재 국립강원대학교 교수인 조성호는 서초교향악단과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으로 호흡을 맞추어 연주한다. 또 한명의 협연자 바이올린 장하윤은 협성 영 아티스트 콘체르토 오디션 수상자로,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반포심산아트홀의 2024년 마지막을 장식할 공연 서리풀 송년음악회는 전석 2만원으로 자세한 사항은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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