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노리터 프로 호평
▲ 박준희 구청장(왼쪽 네 번째) 및 관악구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관악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치매안심센터는 ‘2023년 우수사례 경진대회’ 치매안심센터 일반부문에서 전국 1위로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중앙치매센터에서 주관하는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역사회 기반 치매돌봄 서비스 사례의 발굴과 확산을 위해 전국 256곳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보건소의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 공부 어렵지 않아요~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로 본선에 진출, ‘치매안심센터 운영 취지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부합한 사업’이라는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치매안심노리터는 ‘어르신들이 이롭게 펼칠 수 있는 자리’라는 뜻으로, 구는 별빛내린천(도림천), 아파트 공터 등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야외놀이형 인지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놀이를 접목한 신체활동 ▲기억력 향상을 위한 인지활동 ▲기억회상 활동 ▲기억찾기 캠페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구의 60세 이상 노인인구수는 13만5282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상위 5위를 차지할 만큼 많다.
이에 구는 지역내 전체 인구의 27%에 달하는 노인인구 비율을 고려, 2026년까지 21개동 전체를 치매안심마을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현재까지는 9개 동의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안심마을을 대상으로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노인인구수, 홀몸노인 수 등을 고려해 치매안심마을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치매는 개인과 그 가족들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하는 과제”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치매안심 관악’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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