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출시 1주년...누적 3300억원 넘어

    금융 / 여영준 기자 / 2026-07-09 09: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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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남궁원 하나생명 사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이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손님 대표(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민간 주택연금 상품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이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누적 가입금액 33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이 상품은 공공 주택연금 이용이 어려운 고가주택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민간 주택연금 모델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출시 1주년을 기념한 '내집연금 손님 감사의 날'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출시한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의 누적 가입금액은 약 3300억원이며 가입자는 260여 명이다. 가입 고객의 평균 연령은 76세, 최고령 가입자는 92세로 집계됐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하나은행의 담보신탁과 하나생명의 종신연금 기능을 결합한 그룹내 협업 상품이다. 연금 수령액이 주택 가치를 초과하더라도 종신연금을 지급하는 '비소구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비소구 구조'는 연금 지급액이 주택 처분금액을 초과하더라도 가입자나 상속인에게 부족한 금액을 추가로 청구하지 않는 방식이다. 반대로 주택 처분 후 잔여 재산이 있으면 이를 상속인에게 이전할 수 있다.

     

    이 상품은 하나금융그룹이 공공 주택연금 사각지대에 놓여 현금 흐름 창출에 어려움을 겪는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주택 보유 시니어를 겨냥해 출시했다. 이 세대의 ‘노후 소득절벽’과 ‘거주 불안정성’을 동시에 해결해 은퇴 이후 소득이 단절되는 시기에도 계속 거주하며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민간 차원의 해법을 내놓으면서다.

     

    하나금융은 올해 4월 상품 개편을 통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주택까지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 연금 수령 한도도 5억원, 7억원, 10억원, 13억원, 15억원 등 선택형으로 세분화해 고객별 자금 수요에 맞춘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함영주 회장은 기념 행사에서 “하나금융은 오랫동안 아무도 해결해 드리지 못했던 문제에 주목해 왔다”며, “손님 여러분의 소중한 노후 자산을 하나금융을 믿고 맡겨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손님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여 손님 여러분의 든든한 노후와 행복한 미래를 함께하는 금융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내집연금 가입 고객과 그룹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하나은행은 건강한 노후 준비를 주제로 건강관리 특강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인정받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12월 제18회 '2025 소비자 대상'에서 금융 솔루션 혁신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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