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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치2동 특화사업인 ‘다 함께 찾는 복지 사각지대, 내 곁에 대치2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서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주거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주거환경 파악 및 복지 욕구 조사 ▲맞춤형 물품 지원 ▲안전 점검 및 상담 ▲사례 관리 및 모니터링 등 단계별로 필요한 도움을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은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 등 주거취약지역에 거주 중인 244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56가구를 발굴해 공적 급여 신청, 임대주택 및 주거지원 상담, 긴급복지 연계 등 대상자의 여건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8월에는 강남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거취약계층 안전한 여름나기 쿨(cool)’ 사업을 추진했다. 반지하 주택에 거주 중인 홀몸어르신 등 주거환경이 개선이 시급한 17세대를 선정해 무더위와 습한 주거환경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제습기, 선풍기, 쿨매트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하고 안전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 달에는 도배, 소규모 집수리, 정리정돈, 수납 교육 등 실질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동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취약계층의 복지 욕구를 발 빠르게 파악하고자 매 분기 ‘복지·건강 이동상담소’를 운영 중이며, 민관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여름김치 나눔(대치2동 자원봉사캠프, 새마을부녀회), 안부살핌 우편서비스(우체국), 건강식 꾸러미 후원(대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꾸준히 맞춤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김상철 대치2동장은 “최근 계속되는 무더위와 집중호우로 인해 습한 곳에서 지내시는 주거 취약가구가 보다 더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며 “복지 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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