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고령 농업인 농기계 사고 예방 교육 강화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6-05-29 11: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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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작 미숙 사고 선제적 차단, 온열질환 예방 등 현장 밀착형 교육 진행
    ▲ 농기계 작동법 교육 자료사진 / 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최근 농촌 지역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고령 농업인의 농기계 조작 미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강진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가 농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임대 장비 출고 시 현장 안전교육을 상시 의무화하고, 오는 7월부터 순회안전교육 추진한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안전보건 중앙 DB센터 및 관계 기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3,257건에 달한다. 특히 2024년 기준 농작업 사망재해의 73.4%가 ‘70대 이상’고령 농업인에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집중적인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사고 원인 역시 기계 전복·전도(27.6%)와 떨어짐(19.5%) 등 상당수가 기기 조작 미숙과 숙련도 부족, 고령으로 인한 인지 및 반응 속도 저하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임대사업소는 별도의 교육 일정을 조율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평상시 모든 임대 장비가 출고될 때마다 현장에서 즉시 ‘작동법 및 안전 운행 교육’을 필수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기계 조작이 서툰 고령 농업인들이 장비를 인도받는 그 자리에서 충분히 실습하고 안전 수칙을 몸으로 숙지한 후 출고할 수 있도록 밀착 지도하여 일상 속 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7월부터 농업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순회안전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이번 7월 순회안전교육은 현장 접근성이 떨어지고 고령화율이 높은 원거리 마을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특히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는 7월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위험과 함께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로 고령 농업인의 농기계 사고 위험이 동반 상승하는 시기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안전 운행 요령뿐만 아니라, 무더위 속 농업인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집중적으로 전파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통계가 증명하듯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70대 이상 어르신들의 안타까운 농작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라며, “장비가 출고될 때마다 매번 진행하는 철저한 현장 교육은 물론, 7월 순회교육을 통해 농기계 사고와 여름철 온열질환으로부터 어르신들의 소중한 생명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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