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확천금의 유혹ㆍㆍㆍ 의심 또 의심하자

    기고 / 시민일보 / 2024-07-25 09: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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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경찰서 읍내지구대 순경 이상아
     
    최근 허위 투자회사와 가상자산 선물거래소를 만들고 투자리딩 사기를 벌여 90억원을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투자리딩방’이란 전화ㆍSNSㆍ투자설명회 등을 이용해 개인 투자자에게 투자 종목 추천 매매시점 조언ㆍ지시 등 투자를 이끌어주는 (leading) 공간을 의미한다.


    이들은 투자회사의 홍보 동영상을 무작위로 발송하거나 카페에서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투자 관련 설명을 한 뒤 오픈채팅방으로 초대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쉽고 빠르게 수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손해를 입히는 것이 바로 투자리딩방 사기라는 것을 명심하자.


    리딩방이 의심될 때에는 투자 조언자가 제대로 된 자격을 갖추었는지 확인하고 방송 플랫폼ㆍ공개 채팅방 등 오픈된 공간에서 개인 정보를 요구하더라도 절대 응하지 않아야 한다. 

     

    민생 경제를 위협하는 리딩방 사기 수법이 나날이 진화하는 만큼 원금 손실 없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권유해 올 경우, 일확천금을 기대하면서 감언이설에 속지 말고 각별히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할 것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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