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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동초등학교오케스트라부, 지난 5월 31일 교내에서 2023년 ‘해남동 버스킹 문화제’ 5월 공연에서 오케스트라부 버스킹 공연 / 해남동초등학교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동초등학교(교장 하영일) 오케스트라부는 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2023년 ‘해남동 버스킹 문화제’ 5월 공연에서 오케스트라부 버스킹 공연을 실시했다.
‘해남동 버스킹 문화제’ 는 공연 신청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3~4주차에 버스킹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2년 3~6학년으로 구성해 창단한 해남동초 오케스트라부는 매년 대・내외 활동을 통해 표준오케스트라로서의 합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시작된 코로나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올해 초까지 교외 공연 및 교내 학예회 공연 등 모든 대면행사가 중단됐다.
이에 해남동초오케스트라부는 중간놀이 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꾸준한 연습을 통해 기량을 닦아왔다. 때맞춰 코로나 해제에 따라 지난 5월 31일 해남동초 꿈나래관 앞 공터에서 실시한 5월 ‘해남동 버스킹문화제’에서 ‘나’ 와 ‘우리’의 실력을 함께 뽐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공연에는 많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함께 공연을 감상하고 응원과 환호, 감탄을 연발하는 등 모두 함께 즐거운 공연시간이 됐다.
6학년 이지윤 학생은 “처음엔 긴장되고 부끄러웠지만 친구들 앞에서 그동안 연습했던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공연 연습으로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놀지 못해 아쉬웠으나 공연하는 동안 친구들이 응원해주고 감탄하는 모습에 버스킹을 하는 내내 뿌듯하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아라 지도교사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한 학생들도 있었는데 큰 실수 없이 무사히 공연을 마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이번 공연을 응원해주신 해남동초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해남동초 오케스트라부는 전교생에게 활기찬 하루를 선물하고자 7월 중 등굣길 버스킹공연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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