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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혁신상을 받은 AI 스마트 화재감지기는 적외선(IR) 융합 센싱 기술과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화재 감지 솔루션이다. 사람이 사용하는 가스불이나 토치, 용접 불꽃 등 일상 및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꽃은 화재로 인식하지 않고, 실제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불꽃만을 구분해 극초기 단계에서 정확하게 감지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현장과 생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화재 감지가 가능해졌으며, 기존 화재감지기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돼 온 높은 오경보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잦은 오경보로 인해 화재경보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실제 화재 발생 시 보다 빠른 대응과 신속한 대피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당 제품은 기존 소방수신기와의 연동은 물론, 화재 발생 시 스마트폰으로 화재 위치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현장 대응력을 크게 높였다. 또한 다양한 IoT 장비와 통합관제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해 대형 시설, 공공기관, 스마트빌딩, 스마트시티 환경에서도 통합 안전 관제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 기존 소방 인프라와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화재 감지를 넘어 스마트 화재 대응 시스템으로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I 스마트 화재감지기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실증사업을 통해 1년 9개월간 실제 현장 실증을 거치며 안정성과 기술 고도화를 완료했다. 그 결과 2025년 12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첨단기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소방 분야 의무 인증인 KFI 형식승인을 받아 기존의 모든 화재감지기를 대체해 사용할 수 있는 정식 화재감지기로 공인받았다.
한선에스티 김수언 대표는 “화재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의 정확한 감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경보 문제로 감지기를 꺼두거나 둔감한 감지기를 사용하는 것은 실제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스마트 화재감지기는 화재 극초기에 정확하게 감지해 경보가 울릴 경우 실제 화재라는 신뢰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오경보로 인한 불신을 해소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I 스마트 화재감지기는 2026년부터 혁신장터를 통해 공공기관과 공기업을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가스불이나 토치 등 생활 및 작업용 불에는 반응하지 않을 정도로 오경보에 강한 성능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화재감지기로 주목받고 있다.
한선에스티는 해당 기술과 관련해 11개국 특허를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화재 예방을 위한 기술이전과 글로벌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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