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시화호가 조성된 지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가운데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화호를 환경교육을 위한 메카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은 최근 화성시 송산글로벌교육연구센터에서 개최된 제9차 시화호권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과거 환경오염을 극복해 낸 글로벌 모델 시화호를 환경교육의 메카로 세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안산갈대습지 생태환경 교육시설을 건립 중이다. 시설이 조성되면 경기도 유일의 생물 자원보전 거점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 체험, 생태환경 교육 등을 진행해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의 생태 보전은 물론, 교육 홍보 등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안산ㆍ시흥ㆍ화성ㆍ한국수자원공사로 구성된 시화호권정책협의회는 시화호의 환경적, 역사ㆍ문화적, 사회ㆍ경제적 가치에 주목하고 시화호의 미래를 위한 비전에 함께 공감하며 시화호 30주년 기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시화호 조성 30주년 기념 사업은 환경오염을 극복해 낸 시화호를 세계 속의 시화호로 도약하고자 시화호 권역 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공동 사업이다.
시화호 브랜딩, 학술ㆍ포럼, 기록화ㆍ교육, 해양레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등을 기획하고 있다.
시는 시화호 권역이 수도권 최대 해양문화ㆍ관광 중심지이자 친환경 및 첨단산업단지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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