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과 한국공항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함께한 사회공헌 협력
항공 인재 성장 지원 및 교육격차 해소와 청소년의 자립 역량 강화 위한 지속 협력 예정
![]() |
| ▲ 월드비전이 한국공항공사와 전라남도 지역 청소년 74명이 참여한 ‘청소년 항공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은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는 모습.(사진=월드비전 제공) |
월드비전과 한국공항공사, 전라남도청, 전라남도교육청이 함께하는 ‘청소년 항공캠프’는 수도권 외 지역 청소년들에게 항공 분야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항공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지역 간 진로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처음 시행된 사회공헌사업으로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라남도 무안과 여수 지역 청소년 74명이 참여했으며, 10월 사전 오리엔테이션과 안전 교육을 시작으로 11월 3일부터 19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2박 3일간 캠프가 진행됐다. 한국공항공사는 개회식과 폐회식에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모든 참가자에게 수료증과 활동 지원금을 전달했다.
캠프는 청소년들이 직접 항공산업 현장을 탐방함으로써, 항공분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청소년들은 캠프 기간 동안 김포공항 시설과 한국공항공사 견학을 통해 항공안전과 공항운영 전반에 대해 배우고, 실제 보안검색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항공 현장의 전문성을 직접 경험했다.
연세대학교 항공우주동아리와의 교류 및 캠퍼스 투어를 통해 항공우주 연구 환경을 체험하고, 국립항공박물관 관람 및 항공종사자의 진로특강을 통해 항공기 운항, 정비, 관제 등 다양한 항공 산업 관련 직군의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밖에도 서울의 대표 문화 명소를 둘러보는 서울시티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문화도 체험했다. 또한 팀별 미션 활동과 페어웰 파티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성장을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했다.
항공캠프에 참여한 정재민(가명, 13) 청소년은 “항공관련 직업인 전투기 조종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번 항공캠프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없는 항공 관련 진로탐방 기회를 갖게 돼 정말 좋았다”며, “특히 실제 조종사분과 함께하는 특강시간에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고 조종 체험도 해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다”고 전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항공캠프를 통해 전남지역 청소년들이 항공분야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새로운 문화 체험을 통해 더 큰 꿈을 꾸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수도권에 집중된 진로체험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꿈의 영역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벽 없이 모든 아동이 자신만의 가능성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내 균형 잡힌 성장의 기반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