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 해상교량 사고방지 합동점검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3-02-19 10: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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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량⋅교각의 항행 위험요소 개선사항 등
    ▲ 신지대교 전경. (사진=목포지방해양수산청 제공)

     

    [목포=황승순 기자]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야간 및 짙은 안개 발생 시 교량 아래를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고,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박은 교량에 설치된 교량표지*를 보고 판단하여 통항로를 따라 교량 아래를 항행하지만, 시야가 불량한 경우 통항로 인근 교각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해 해양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교량표지란 교량의 시설물 보호와 교량 아래를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주간교량표지판, 야간교량등 등의 항로표지를 말한다.

    이에 목포해수청은 익산국토청과 점검을 통해 위험요소 및 보완사항 등을 발굴하여 항행위해요소를 개선할 예정이며, 특히 야간 통항 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각 기초 주변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합동점검을 통해 발견된 위험요소는 즉각 조치하고, 운항하는 선박의 시각에서 개선할 필요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유⋅협력하여 해양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눈높이에서 개선방안을 찾아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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