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고립·은둔 청년 정책 밑그림 완성…실태조사 토대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경인권 / 송윤근 기자 / 2026-07-15 10: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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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연구원, 4개월간 수행한 실태조사 바탕으로 정책 방향·실행 과제 제시
    조기 발굴,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민관 협력 기반 통합지원체계 마련 방안 공유
    ▲ 화성특례시가 고립·은둔 청년 실태 및 정책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특례시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특례시가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낸다. 생활 실태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청년의 사회 복귀와 일상 회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14일 모두누림센터에서 '화성시 고립·은둔 청년 실태 및 정책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정책 추진 방향과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화성시연구원이 지난 4월부터 약 4개월간 수행했으며,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의 생활 여건과 지원 요구를 조사·분석해 화성시에 적합한 정책 과제를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구에서는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을 비롯해 조기 발굴 시스템 마련, 전문 상담 연계 강화, 민·관 협력 기반의 통합지원체계 조성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보고회에는 화성시 관계 부서와 고립·은둔 청년 지원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정책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연구는 단순한 실태 파악에 그치지 않고, 고립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지역 중심의 대응체계와 청년 개인의 상황에 맞춘 단계별 지원 모델을 마련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복지·고용·심리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정책의 지속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이 함께 제안됐다.

    화성특례시는 청년의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이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정책 제안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기존 청년정책과 연계해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더욱 구체화하고 정책 사각지대를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희정 화성특례시 성평등가족국장은 "이번 연구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정책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고립과 은둔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돼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연구에서 제시된 정책 과제를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의 협업 사업에 순차적으로 반영하고,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지원체계를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정책 효과를 점검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 모델을 발전시켜 보다 안정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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