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자활사업 성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12-19 10: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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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참여 확대·친환경 사업단 운영으로 매출 성장 성과
    ▲ 김이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왼 쪽부터 여섯 번째)이 19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자활분야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광주 유일 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구청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19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자활분야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광주 유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구는 자활사업을 단순한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청년층 참여 확대와 친환경 사업 모델을 접목한 지속가능한 자활체계로 발전시켜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서구는 프랜차이즈형 카페와 카페형 제과점 등 자활사업단을 통해 청년 30여 명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했으며 해당 사업단은 전년 대비 매출이 약 75%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자활사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자활근로사업단인 ‘아름다운에코사업단’을 통해 관내 카페 19곳에 재사용 컵 10만여 개를 보급하고 지역 행사에 다회용기 23만여 개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문화 확산과 함께 약 1억7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자활 참여자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도 기여했다.

    이와 함께 서구는 폐자원 순환을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 우산 사업,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연계, 정례 자활장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민·관 협력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섰다.

    특히 서구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모사업을 통해 3억 5천만 원의 재원을 확보하고 신규 자활사업단 3곳을 개소, 경영·기술 컨설팅을 지원해 일부 사업단은 매출이 50% 이상 증가하는 등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민·관 협력과 친환경 가치, 청년 참여 확대를 통해 현장 중심 자활정책의 성과를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활참여자가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자활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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