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문화예술교육 정책 연구회’ 활동 마무리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11-12 17: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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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 문화예술교육 정책 연구회’ 제3차 정기회의 및 최종보고회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구의회)
    [문찬식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서구 문화예술교육 정책 연구회’가 올해 정책 연구 활동을 마무리했다.

     

    연구단체는 11일 김미연 대표의원과 김원진·심우창·한승일 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8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정기회의 및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수행된 ‘지역주민의 정서 함양과 치유를 위한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연구’는 사회적 고립 해소와 심리적 회복을 목표로 국내외 우수 사례 분석 등의 정책 방향을 도출했다.

     

    특히 부산문화재단이 마을건강센터와 진행한 의료복지 연계형 예술 치유 프로그램인 ‘예술을 담다’와 같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과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이 주민의 공동체 회복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제언한 것이 인상 깊었다.

     

    연구단체 자문위원은 “재원의 성격에 따라 문화예술에 방점을 둘 것인지 복지에 방점을 둘 것인지를 파악해 교육 프로그램, 조례 등에 접목시켜야 한다”면서 “문화예술의 발전과 복지 차원의 포용력이 두루 갖춰진 정책적 토대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미연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문화예술을 보건·복지·교육, 그리고 지역 공동체 회복의 축으로 바라본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올해 연구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서구가 문화로 사람을 연결하고 예술로 지역을 치유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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