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빛 물든 광주,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변신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11-30 1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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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트리 점등식·마켓·퍼레이드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 확산
    눈썰매·스케이팅·체험형 콘텐츠로 ‘가족 나들이’ 수요 대응
    시립예술단·ACC 등 다양한 공연으로 문화향유 기회 확대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앞줄 왼 쪽부터 6번 째)이 지난 15일 광주송정역에서 열린 성탄 트리 점화식에 참석,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2월 한 달 동안 도심 곳곳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축제와 공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심을 밝히는 아름다운 조명과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축제부터 겨울 액티비티, 연말 공연까지 시민과 관광객들이 도심 곳곳에서 12월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 광주송정역 광장 크리스마스 포토존 자료사진 / 광주광역시 제공

    ◇ 크리스마스 빛으로 물든 도심…연말 분위기 가득
    광주의 중심인 5·18민주광장에서는 ‘빛고을성탄문화축제’가 열려 대형트리와 다양한 조명 설치로 광장이 화려하게 변신한다. 11월 30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캐롤 버스킹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충장로우체국 앞에서는 11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충장윈터판타지’가 운영돼 크리스마스마켓, 포토존 등 연말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남구 양림동 일대에서는 ‘양림&크리스마스문화축제’가 열린다. 근대문화유산과 골목길이 어우러진 공간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12월 1일 트리 점등식과 24~25일 거리 퍼레이드, 성탄 콘서트 등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행사를 선보인다.

    광주 곳곳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포토존이 조성된다.
    광주송정역 광장은 ‘12월 가장 예쁜 역’을 주제로 ‘산타마을’이 조성돼 내년 1월 13일까지 운영된다. 남구 푸른길공원 청로정 일원, 운천저수지 바닥분수대 광장, 광주신세계백화점 등에서 빛의 도시 광주의 겨울 야경을 만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국립광주과학관에서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다양한 겨울 콘텐츠를 선보인다.

    12월 31일에는 5·18민주광장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리고, 2026년 1월 1일 남구 금당산 정상에서는 풍물놀이, 소망 풍선 날리기, 불꽃놀이 등이 포함된 신년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 스릴과 체험 가득한 겨울 액티비티
    광주패밀리랜드 눈썰매장은 12월 중순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길게 조성된 슬로프를 내려오며 즐기는 눈썰매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한다.

    염주종합체육관 내 광주실내빙상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초보자를 위한 안전 장비와 강습 프로그램을 갖춰 겨울 스포츠를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다.
    ▲ 여자프로배구 AI 페퍼스 경기 자료사진 / 광주광역시 제공

    추위를 피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풍부하다.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는 광주 연고 여자프로배구단 AI페퍼스의 홈경기가 진행돼 실내 스포츠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에서는 지진·화재·교통사고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어 아이와 청소년은 물론 성인에게도 유익한 교육형 체험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 호두까기인형 공연 / 광주시립발레단 제공

    ◇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12월 공연
    광주예술의전당에서는 광주시립발레단 정기공연 ‘호두까기인형’이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명작으로 화려한 무대와 아름다운 선율, 환상적인 군무가 어우러져 가족 관람객의 관심이 높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12월 12일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2025 송년음악회; 윈터 랩소디(Winter Rhapsody)’를 선보여 겨울 감성을 담은 클래식 무대를 준비한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은 12월 5~6일 푸치니의 대표작 ‘라 보엠’을 공연한다. 예술과 사랑, 청춘의 열정을 담은 감동적인 무대로 겨울밤의 낭만을 더한다.

    광주예술의전당(GAC)은 기획 뮤지컬 ‘레드북’을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극장 무대에 올려 유쾌한 서사와 세련된 연출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12월 5~6일 판소리와 연극이 결합된 음악극 ‘긴긴밤’이 공연된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따뜻하면서도 묵직한 메시지를 담아내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2월 19일에는 이날치, 김윤아 등이 출연하는 ‘2025 ACC 송년음악회’가 열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12월의 광주는 빛, 액티비티, 공연이 어우러진 따뜻한 도시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광주의 겨울 콘텐츠를 즐기며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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