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단오 맞이 행사,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

    충청권 / 최성일 기자 / 2024-05-27 10: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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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오부채 만들기, 장명루 팔찌 만들기, 전통문화교실 등 프로그램 큰 호응
    ▲ 청주고인쇄박물관, 단오 맞이 행사사진
    [청주=최성일 기자]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최근 단오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건강한 여름맞이’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 2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문객들은 단오부채 만들기, 쑥주머니 만들기, 장명루 팔찌 만들기 등 옛 조상들이 단오에 했던 세시풍속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박물관은 국가무형유산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제작 시연, 플래시몹 프로그램, 박물관 보물찾기, 호랑이 모양 비누 만들기, 풍선아트, 캐리커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도지정 문화유산(신선주 및 칠장)과 연계한 전통문화교실, 체리편 만들기, 나만의 젓가락 만들기 등 이색 체험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을 찾은 김 모 씨(44세)는 “아이들과 함께 체리편과 장명루 팔찌를 만들고 신나는 풍선아트, 캐리커처까지 즐길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며, “무더위를 이겨내고 올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청주고인쇄박물관 단오 맞이 행사에 찾아주신 많은 방문객들에게 감사하다”며, “향후에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잊혀 가는 우리 전통 명절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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