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선‧이주민 통장단, ‘상생 원팀’ 닻 올려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6-05-21 14: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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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주민 명예통장단·월곡2동 통장단 첫 합동회의, ‘멘토-멘티’ 교류 협력 체계 구축
    ▲ 광산구 외국인주민 명예통장단과 월곡2동 통장단이 지난 20일 월곡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19회 세계인의 날인 첫 합동 월례회의를 가진 후 기념촬영 / 광주광역시 광산구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 선‧이주민 통장단이 지역 현안 해결을 함께 모색하고, 상호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 ‘원팀’으로 뭉쳤다.


    광산구는 제19회 세계인의 날인 지난 20일 외국인주민 명예통장단(단장 윤이리나)과 월곡2동 통장단(단장 문영희)이 교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첫 합동 월례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지역에서 이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월곡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다. 선주민과 이주민을 대표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넓힌다는 취지다.


    양 통장단은 상호 존중과 교류의 의미를 담아 이름표를 교환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멘토-멘티’ 결연식을 진행했다.


    월곡2동 통장단과 외국인주민 명예통장단의 단원 한 명씩 서로의 멘토‧멘티가 돼 도움을 주고받으며 선‧이주민의 고충,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해법을 찾는 주체로 활동할 예정이다.


    결연식 이후 양 통장단은 이주민 밀집 지역 생활환경 개선, 정보 전달 체계 강화 등 현안을 논의하며, 국경을 넘어선 공동체 결속과 발전을 위해 적극 연대할 것을 다짐했다.


    그 첫 실천으로 외국인주민 명예통장단과 월곡2동 통장단은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총 1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이주민을 돕기로 했다.


    윤이리나 광산구 외국인주민 명예통장단장은 “월곡2동 통장단과의 협력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 대표 국제도시 광산구의 문화 다양성, 경쟁력을 증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가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주민 명예통장단은 이주민과 선주민, 행정 간 소통을 지원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지역 상생‧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제7기로 14개국 출신 24명의 이주민으로 구성되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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