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 푸드테크 혁신을 위한 로보슨과의 협력 발표

    기업 / 이대우 기자 / 2024-11-29 10: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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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나이 튀김기와 완벽 상호작용, 요식업 자동화에 새바람
    ▲ (좌)린나이 강상규 영업본부장, (우)로보슨 강인각 대표이사
    린나이가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로보슨(robotson)’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푸드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연관산업의 기술을 공유하고, 해당 시장을 공동 개척하여 시장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로보슨은 36년간 로봇 자동화 및 모션 제어 기술로 산업용 로봇시장을 선도해 온 ‘주강로보테크’가 서비스로봇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회사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푸드 로봇 분야를 시작으로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튀김 조리시 발생하는 유증기는 조리사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급식 노동자들 중 폐암에 걸린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화상이나 근골격계 질환도 튀김 조리사의 건강을 해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린나이와 로보슨이 선보이는 자동 튀김기는 자영업자 및 급식 노동자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로보슨의 튀김로봇은 다관절 형태의 로봇을 사용하는 대신, 단순화된 핵심 동작을 구현하여 기존 튀김기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가격과 기능의 효율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동 튀김기는 주방인력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상시 인력이 필요한 튀김 조리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정해진 시간 동안 정확하게 음식을 조리하기 때문에 일정한 맛을 유지하며 조리 중에도 점주가 매장 응대나 결제와 같은 다른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다.

    로보슨 강인각 대표이사는 “업소용 튀김기 시장 1위인 린나이와 이번 협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린나이와 국내 상업용 서비스 로봇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개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린나이 강상규 영업본부장은 “린나이는 예전부터 건강한 조리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와 개발에 힘써왔다. 이번 로보슨과의 자동튀김기 기술제휴 협약을 비롯해 상업용 기기의 IH화 등 급식 노동자와 요식업 자영업자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린나이가 만드는 건강한 조리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제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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