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물리학과 연구진, 실크 기반 전자 섬유 개발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4-03-04 09:16:45
    • 카카오톡 보내기

     인천대학교 물리학과 연구진
    [문찬식 기자] 인천대학교 물리학과 연구진이 협업을 통해 응용 가능성이 큰 우수한 전자 섬유를 간단히 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29일 인천대에 따르면 물리학과 김병훈(교신저자), 김정우(교신저자), 최수봉 교수, 장현석 박사과정생(제1저자), 박익평 석사과정생(제1저자), 이희우 석박사과정생이 상업용 실크와 폴리도파민을 이용, 큰 전기전도도와 유연성을 가진 전자 섬유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상업용 도파민 용액에 상업용 실크를 넣고 도파민을 폴리도파민화 시킨 후 열처리를 거쳐 실크를 구성하는 실크 가닥들이 얇은 층으로 갈라지며 정렬된 탄소(graphitic) 구조로 변환, 전자 섬유로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개발된 전자 섬유는 탄소 구조가 잘 정렬돼 전기적으로도 아주 우수한 특성을 가지지만 1300℃를 넘는 온도로 열처리했음에도 유연성이 일반 실크와 같은 특성을 보였다.   

     

    또한 연구팀은 폴리도파민이 거의 모든 물질에 결합 될 수 있어 자석의 성질을 가지는 섬유, 반도체 섬유, 그리고 유연한 열전소자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이 연구는 건국대학교 응용화학과 김연호 교수와 이뤄졌으며 합성 물질 (Composite) 분야의 최고 권위지(JCR ranking 1위)인 Advanced Composites and Hybrid Materials(IF : 20.1)에 2월 21일 게재됐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