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양자-3자’ 가상 대결에서 과반 넘는 지지율로 선두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5-05-08 10: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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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당선 시 파기환송심 재판, ‘중단’ 48.3% vs ‘계속’ 47.7%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데일리안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5일과 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지난 4월15일) 대비 1.6%p 상승한 46.0%, 국민의힘은 2.4%p 오른 39.0%를 각각 기록한 결과가 8일 공개됐다.


    뒤를 이어 개혁신당 2.2%,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0.7% 순이었다.(기타정당 3.0%ㆍ지지정당 없음 6.5%ㆍ잘 모름 0.6%)


    지역별로는 ▲서울 '민주당(民) 39.4%vs국민의힘(國) 36.8%' ▲인천ㆍ경기 '民 50.2%vs國 34.2%' ▲대전ㆍ세종ㆍ충남북 '民 42.1%vs國 42.4%' ▲광주ㆍ전남 '民 66.2%vs國 24.4%' ▲대구ㆍ경북 '民 35.1%vs國 55.5%' ▲부산ㆍ울산ㆍ경남 '民 37.7%vs國 49.9%' ▲강원ㆍ제주 '民 60.8%vs國 34.3%'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모든 가상 대결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 후보는 양자 가상 대결에서 각각 51.6%와 51.9% 지지율로 무소속 한덕수(36.4%)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34.8%) 후보를 따돌렸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포함하는 3자 가상 대결에서도 50.5%와 50.8% 지지율로 한(36.3%) 후보와 김(33.1%) 후보를 앞섰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경우 파기환송심 재판 진행 여부에 대한 조사에서는 ‘재판 중단’(48.3%)과 ‘재판 계속’(47.7%) 여론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 88%는 ‘재판 중단’을, 국민의힘 지지층 88.1%는 ‘재판 계속’을 원하는 등 정치 성향에 따라 입장이 나뉘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된 이번 조사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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