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골프장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까지 도내 골프장 42곳의 시설물 등에 대한 민ㆍ관합동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하며, 골프장 시설물ㆍ소방ㆍ전기분야는 물론 코스내 안전 시설물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안전점검 사항은 ▲건물 내ㆍ외부 균열, 지반 침하 여부 ▲스프링클러ㆍ소화기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코스내 안전 표지판ㆍ추락방지 시설 등 설치 여부 ▲인공연못 주변 구명장비 등 안전시설 설치 여부 ▲카트ㆍ주행 도로 관리 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은 골프장 소유자와 관리자에게 시설물 보수ㆍ보강 등 시정 명령을 내려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대부분이 이용자와 관계자의 위험성 인식 부족 등 부주의로 일어나는 만큼 자체 안전교육을 강화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골프장은 많은 인원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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