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기자재 및 장려금 지원으로 농가경영안정 기여
▲ 강진원 강진군수(왼 쪽)가 축산농가를 방문, 의견을 나누고 있다. |
특히 지난 10년 간 한우 개량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한우 등록, 선형 심사, 친자 감별, 인공수정료, 유전체 검사 등 11종 7억8,000만 원을 투자한 결과 한우 개량의 기초 자료인 한우 등록 률이 97.8%로 전남에서 높은 등록 률을 보이고 있고, 1등급 출현 율도 10% 가까이 향상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 사업을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추진해 매년 1,000두 이상 우량 암소 및 우량 송아지를 선발‧생산해 한우 개량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2월 강진완도축협 대회의실에서 한우 개량 의식 제고를 위해 가축 개량의 중요성 및 유전체 검사(컨설팅) 지원사업 세부 계획을 주제로 한우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하고 7월 중 65농가, 1,300두를 대상으로 대상 개체 별 유전체 분석 결과(능력지수) 보고서를 배부하고, 사업 참여 농가의 개량 방향과 계획 교배 방법 설명을 위해 개인 별 현장 방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질병 감염에 취약한 출생 직후 송아지 설사병 예방 및 초기폐사 방지 등 면역력 향상 및 1등급 출현 율 향상으로 및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한 육질 개선제, 미생물 단백질, 미네랄블록, 초유분말 면역첨가제 등 4종 2억5,000만 원을 확보해 각종 축산 기자재(보조사료)를 공급했다.
이와 관련, 무 항생제 축산물 인증 농가에 도축 한우 고급 육 출현 시 1+등급(10만 원), 1++등급(20만 원) 연간 30두 이내 지원 및 혈통우‧으뜸한우 출하‧거래 시(1두 당 5만 원) 장려금 지원으로 한우 사육농가 경영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한우 경매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사료비 인상 등으로 키울수록 손해 나는 어려운 한우산업 상황에서 농가 경영 안정 사업과 함께 역점적으로 1등급 출현 율 향상 및 고급 육 생산으로 한우 사육농가의 소득 보전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매년 우량 암소 및 우량송아지를 지속적으로 선발·관리하고 농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강진군만의 신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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