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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승준 기자] 지식 교육 플랫폼 MKYU 김미경 대표가 이끄는 챌린지 커뮤니티 ‘굿짹월드’가 현대미술가 전병삼 작가의 ‘리드림(REDREAM) 프로젝트’에 3,5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리드림 프로젝트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우크라이나인을 위로하기 위한 작품 전달 프로젝트다. 굿짹월드는 지난 4월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10월에는 우크라이나 유가족을 위한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며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8월 8일 유엔의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목숨을 잃은 민간인 피해자가 5,401명이다. 전병삼 작가는 전쟁으로 가족과 친구를 잃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위해 피해자들을 기억하는 작품을 전달하는 ‘리드림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작품은 붉은 양귀비꽃이 인쇄된 사진(가로 10㎝×세로 4㎝)을 반으로 접어 아코디언처럼 108장을 쌓아 만든 것으로, 중앙에는 ‘나의 마음이 항상 당신과 함께 합니다(MY HEART IS ALWAYS WITH YOU’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양귀비꽃은 마음을 어루만져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리드림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종전 후 5,401곳의 우크라이나 가정에 작품을 전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병삼 작가는 오는 10월 말 작품 제작을 완료하고, 11월 초에 한국에서 프리뷰 전시에 이어, 우크라이나 난민캠프가 위치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이후 전쟁이 끝나면 작품 전체는 우크라이나 정부에 기증하고, 작품을 보관한 박스는 유가족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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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YU 굿짹월드는 예술 작품을 통해 사회 전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전병삼 작가의 리드림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고자 총 3,5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폴란드 난민캠프로 작품을 운송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14일에는 짹짹이(굿짹월드 커뮤니티 애칭)들이 직접 나서 리드림 작품 제작에 동참했다. 300명에 가까운 신청자 중 50명을 추첨해 MKYU 짹짹이와 전병삼 작가가 함께 유가족에게 전달할 5,401개의 작품 박스를 접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굿짹월드는 MKYU 김미경 대표와 매월 1일부터 14일간 새벽 5시에 일어나 나만의 시간을 창조하는 1만여 명의 커뮤니티다.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는 ‘굿짹 프로젝트’로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여성과 아이들에게 지금까지 노트북 80대를 선물하는 등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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