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에 고액 고향사랑기부 행렬 이어져

    사회 / 정찬남 기자 / 2025-07-22 10: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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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남호 영암한국병원장 1,000만 원, 김영국 이레가축약품 대표 2,000만 원
    ▲ 우승희 영암군수(오른 쪽)가 지난 18일 군정홍보실에서 오남호 영암한국병원장으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 기탁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에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오남호 영암한국병원장이 지난 18일, 영암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오 원장이 이끄는 영암한국병원은 2023년부터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고, 이번 기탁을 포함 총 1,700만 원의 누적 기부금을 영암군에 전달했다.


    오 원장은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 우승희 영암군수(오른 쪽)가 지난 21일 군정홍보실에서 영암읍 소재에서 가축약품업을 하고 있는 김영국 이레가축약품 대표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 받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암군 제공

    21일에는 김영국 이레가축약품 대표가 영암군 소아청소년과 운영 지정기부로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2,000만 원을 기탁했다.


    특히, 이 기부는 고향사랑기부금의 연간 기부 한도가 500만 원에서 올해 2,000만 원을 상향된 뒤 첫 최고액 기부로 기록에 남게 됐다.


    김 대표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6,500만 원의 인재육성기금을 영암군에 기부해 지역 인재 양성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김 대표는 “기부금이 지역주민을 위해 뜻깊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두 기부자의 귀한 뜻을 이어 지역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기부금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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