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세종시 상설배움터로 지정된 종촌종합복지센터에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 |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진행된 디지털 배움터 프로그램이 고령층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기초 활용 과정으로, 번역앱 사용법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글로벌화가 진행되는 현대 사회에서 외국인과의 소통이 중요해짐에 따라 번역앱 사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은 고령층이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정보를 보호하며, 사회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스마트폰 사용이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이제 해외여행을 가거나 외국인과 소통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교육생은 "영어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으나, 번역앱을 배우면서 스마트폰 사용과 영어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로운 수업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주변에 외국인 거주자가 늘면서 자유로운 소통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제는 번역앱 덕분에 대화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교육 방식이 이해하기 쉽고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고, 교육 후에는 배운 내용을 점검할 수 있는 추가교육이 필요하다는 요청도 있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고령층 어르신들이 디지털 소외에서 벗어나 사회적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디지털배움터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주관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계층별·수준별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 신청, 파견 교육 접수 문의는 디지털배움터 누리집(검색창에 디지털배움터 검색) 에서 확인하면 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