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국민의힘이 17일 ‘대선 경선에 등록한 3명이 경선 기탁금 1억원을 내고 하루 만에 서류심사에서 탈락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고 보도한 jtbc에 대해 “서류심사 부적합 판정을 받은 3명에게는 기탁금이 반환된다”며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보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기탁금은 경선 참여 비용 성격이므로, 1차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면 기탁금을 받을 이유가 없다. 어제 오전 당 선관위 4차 회의에서도 이런 내용이 보고된 바 있다”며 “해당 매체는 탈락 당사자에게는 전화를 걸어 취재하면서, 국민의힘에는 기초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jtbc가 ‘4명은 TV토론 한 번에 총 2억원을 쓰는 셈’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서도 “기본적 사실도 확인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1차 경선(8인) 기탁금은 이미 납부된 1억원이고, 2차, 3차 경선을 합쳐서 기탁금 상한선은 3억원”이라며 “이 사실은 이미 1차 선관위 회의(4.9) 후 언론에 발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기탁금 4억원을 내고 TV토론은 단 2번”이라며 “‘TV토론 한 번에 2억원이니 가장 비싼 참가비’라는 보도는 민주당을 향해야 하는데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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