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바이러스 진단키트’ 현장 활용 병해충 조기 진단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04-22 11: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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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 바이러스 사전 진단으로 농가 피해 예방, 현장 맞춤형 농업 지원 강화
    ▲ 병해충 진단키트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농작물 바이러스와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에서 진단키트를 활용한 조기 진단 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다.


    현장 진단키트는 농작물의 이상증상(식물 병해충 및 바이러스)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도구로, 코로나19 진단키트처럼 간편하고 빠르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진단할 수 있는 병해충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오이모자이크 바이러스, 풋마름병 등 주요 병해충이 포함되며, 간편한 시료 채취와 현장 판별로 결과를 수 분 내에 확인할 수 있다.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현장 진단은 물론 진단 결과에 따라 방제요령, 재배관리, 작형전환 등 후속 조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진단 서비스 희망 농가는 센터 원예작물팀으로 신청하면 된다”며 “현장 진단키트를 활용해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이번 조기 진단서비스 추진과 함께 농업인 맞춤형 현장 컨설팅, 예찰 강화, 스마트 방제 기술 보급 등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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