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동초, 2022년 울돌목 페스타 초청 공연 성료

    문화 / 정찬남 기자 / 2022-10-04 11: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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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동 희망오케스트라의 선율로 명량축제 의미 되새겨

    ▲ 해남동초등학교 ‘해남동 희망오케스트라’, 지난 9월 30일(금) ‘해남 진도 2022. 울돌목 페스타 명량대첩 축제’ 초청 공연 / 해남동초등학교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동초등학교(교장 하영일) ‘해남동 희망오케스트라’는 지난 9월 30일(금) ‘해남 진도 2022. 울돌목 페스타 명량대첩 축제’에 초청돼 전국에서 온 많은 관광객들 앞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해남동초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자리한 1천여 명의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영화음악‘맘마미아 OST’, ‘닥터후 OST’, ‘캐리비안해적 OST’와 대중음악‘내 나이가 어때서’, ‘님과 함께’, 등 총 7곡의 음악을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로 재해석한 연주를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해남동 희망오케스트라 단원인 6학년 고지우 학생은 “평소 이곳에 자주 왔지만 오늘은 축제라서 우리 해남 우수영 관광지에 대한 자부심을 더 느꼈다.‘캐리비안해적 OST’를 연주할 때는 우리 수군과 이순신 장군님의 위풍당당한 분위기를 표현한 것 같아 저 역시 신나고 행복한 마음에 흠뻑 젖어 연주를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해남동 희망오케스트라 담당 교사인 김아라 교사는 “단원들이 여름방학 동안 가정과 학교에서 쉬지 않고 악기 연주 역량을 키웠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멋진 공연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우리 해남동 희망오케스트라가 해남의 큰 축제에 초청돼 지역 예술 문화에 기여할 수 있어 좋았고, 우리 단원들이 전국의 많은 관람객들께 선보이는 큰 무대를 경험해 볼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동초등학교는‘해남동 희망오케스트라’가 앞으로도 해남군에 있을 다양한 문화행사에 적극적 참여와, 지역민들께 문화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음악적 기량을 갈고닦아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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