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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창업에서 재취업으로, 자영업 종사자의 ‘재기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지난해 8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10명 중 3명은 폐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중장년 전용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는 올워크(대표 김봉갑)는 폐업했거나 폐업 위기에 놓인 중장년 자영업자들에게 무료 컨설팅 및 맞춤형 재취업 교육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그간 4060의 재취업 교육은 정부 기관의 무관심속에 사실상 방치되어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중장년 재취업자의 단순노무직 비중은 30.9%로 일자리의 질이 높지 않고 1~2년도 채 안돼 새 직장을 떠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올워크 관계자는 "재취업 교육의 핵심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중년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며, AI·CS심화과정·회계관리·품질관리 분야 등 IT에서 전문 업무영역까지 회사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올워크가 보유한 3500여개 기업 회원사를 통해 실제 취업까지 연결되는 ‘잡매칭(Job Matching)’을 진행하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
김봉갑 대표는 “자영업에 종사하는 부부가 주 40시간 이상 일을 하면서 월 400만원대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다면 진지하게 폐업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무리한 재창업보다 재취업 교육을 받은 후 중소기업에 일자리를 얻어 재기의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워크는 2016년 설립 이후 베이비붐 세대의 재취업에 특화된 ‘Al 일자리 매칭’ 시스템 등 특화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성균관대 산학협력단과 퇴직자들을 위한 재취업 교육 콘텐츠 개발을 공동진행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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