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상수도 가압장 2곳에 차양 설치

    경인권 / 오왕석 기자 / 2026-05-18 11: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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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전 지식산업센터·서희 가압장…직사광선 과열로 인한 시설 오작동 예방 -
    ▲ 용인특례시가 서희 가압장에 차양을 설치했다.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가림막 없이 제어반이 햇빛에 노출돼 있던 상수도 가압장 2곳에 차양 시설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수지구 죽전동 죽전 지식산업센터 가압장과 처인구 역북동 서희 가압장 등 2곳이다. 시는 이들 가압장의 원격감시 제어반 시설이 크고, 수도 공급 세대가 많아 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클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대상지로 선정했다.

     

    종전에 차양 시설이 없던 이들 가압장은 장시간 직사광선에 노출돼 사고 위험이 컸다. 여름철 패널 내부 온도가 상승하면서 제어반과 인버터 등에 오작동이 발생하고, 펌프 작동 이상에 따른 출수 불량 및 단수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이다.

     

    또 비나 눈이 오는 날 긴급 점검을 하려면 작업자가 감전 위험까지 감수해야 하는 등 안전사고 우려 문제도 있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장 부식과 배관 열화 등으로부터 가압장 제어반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물론 시설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차양 시설 설치로 제어반과 인버터 등의 오작동을 줄여 시설물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믿고 쓸 수 있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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