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 오는 11월 6일 '2025. 해남 아우름 한마당' 개최

    교육 / 정찬남 기자 / 2025-10-16 11: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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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의 참여! 교육의 꿈! 하나되는 공동체... 글로컬 교육 실천무대 기대

     

    ▲ 해남교육지원청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연주)은 오는 11월 6일(목) 오전 9시부터 해남동초등학교 운동장과 해남꿈누리센터 일원에서 ‘2025 해남 아우름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남군 교육발전특구와 함께하는 전국 최초의 교육자치와 주민자치 통합 축제로, 해남의 아이들과 학부모,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져 지역에서의 배움과 성장을 나누는 ‘해남형 글로컬(Glocal) 교육’의 실천 무대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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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 아우름 한마당’은 지역의 가치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참여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해남형 글로컬 교육을 실현하고, 2024~2025학년도 동안 추진된 에코그린 교육과정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교육자치와 주민자치의 협력을 통해 지역이 함께 만드는 해남교육의 미래를 모색하고, 학교와 마을이 하나 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는 ‘해남형 Glocal(global+local)교육! 지역에서 배움,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역사 크리에이터 황현필 강사의 기조강연 ‘지역의 뿌리를 딛고 미래로!’로 막을 연다.

    이어 전남교육감, 국회의원, 해남군수, 정행준교수가 함께 참여하는 담화 ‘지역에서의 배움, 미래를 열다’가 이어져 지역교육의 방향과 비전을 함께 나눈다.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개막선언과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시상식, 개막사 및 축사가 진행되며, 교육과 주민자치, 마을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상징적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성과발표회, 작은학교 문화예술공연, 국외 문화탐방 성과 나눔 발표, 해남영재교육원 산출물 전시 및 발표 등이 이어지며, 학생과 교사,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성장과 나눔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발표, 해남군 교육발전특구 성과 보고회, 지역 공연팀의 무대 등이 준비돼 해남의 교육력과 지역공동체의 저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주민의 참여, 교육의 꿈, 하나되는 공동체’를 주제로 운영되는 체험부스 45개가 해남동초 운동장 일원에 설치된다.

    해남교육공동체, 마을교육학교, 특성화고, 대학교 등이 함께 참여하여 약 2,000명의 지역민이 체험과 전시에 참여하게 된다.

    ‘지역에서 자라는 미래들’, ‘지역에서 배우는 미래들’,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들’, ‘지역을 위하는 미래들’, ‘지역의 미래를 꿈꾸는 미래들’, ‘지역을 표현하는 미래들’ 등 여섯 가지 주제로 구성된 부스에서는 초·중·고 학생과 대학생, 마을교육공동체가 직접 준비한 체험활동과 전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남 아우름 한마당’은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해남형 교육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해남군 교육발전특구의 핵심 사업인 에코그린 교육과정과 지역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우리동네 예술학교의 성과가 교육자치와 주민자치의 융합 모델로서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연주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아이들이 지역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주민이 교육을 통해 꿈을 이어가는 진정한 글로컬 교육이 해남에서 실현되고 있다”며 “이번 아우름 한마당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교육 공동체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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