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75건·1억6300만원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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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제52회 청자축제’ 기간 동안 물품 등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청자축제장과 강진읍시장에서 실시한 강진사랑상품권 나눔 이벤트 배부액이 1억6300만원을 돌파해 9억6000만원의 실질적인 소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축제 기간인 10일 동안 당일 소비한 카드 영수증 금액에 따라 5만원 이상 20만원까지 소비액의 20%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로, 1인 당 1회 참여로 제한됐으며, 연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 이용 영수증은 제외됐다.
축제기간인 열흘간 5775건의 참여가 이뤄졌으며, 배부 액은 1억6300만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청자축제장이 6200만원으로 38%, 강진읍시장은 62%인 1억1000만원으로 축제장보다 오히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해 축제 시기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강진읍내 상권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제대로 했다는 평가이다.
이벤트에 참가한 소비자들의 영수증 지출액 합산 결과 9억6000만원이었고, 이는 배부 액 1억6300만원의 6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투자 대비 실질적 경제 파급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의 지역별 통계를 살펴보면 강진군민 52%, 전라(강진제외) 22%, 광주 13% 순으로 강진군민과 인근지역의 관광객 참여 비율이 높았다.
영수증 소비처 분석 결과, 1위는 단순구매(식품ㆍ물품 등)가 28%, 2위는 식당 24%, 3위는 도자기 구매 23%가 차지해 축제 붐을 축제장에서 강진읍까지 연결시키고 나아가 청자축제의 대표 상품인 도자기 구매가 빅3에 올랐다는 점은 성공한 지역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증명해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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