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기고 / 시민일보 / 2024-06-23 11: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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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 정한별



    뜨거운 햇볕이 내리 쬐는 6월이 되면 우리는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한다.

    올해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은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다.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보훈을 실천하고, 보훈을 미래지향적인 가치로 인식하도록 보훈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담은 뜻이다. 특히,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오늘날 우리의 일상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땀 흘리는 군인·경찰·소방·해경 등 제복근무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 존중의 마음을 담아 모두 영웅으로 예우하자는 의미이다.

    우리 전남서부보훈지청에서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일상 속에서 보훈의 가치를 공유하고, 보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 중에 있다. 그 중, 어린이·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호국보훈 보보어린이 스쿨’, ‘호국보훈 캘리그라피’액자 만들기, ‘나라사랑 도자기 굽기’행사 그리고 ‘독립·호국 사적지 탐방’사업 등을 추진하며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들의 헌신에 대해 감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 중에서도 며칠 전, 목포석현초등학교 1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보훈’의 가치를 인식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늘봄교실’을 운영하였다.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보훈’을 통해 우리나라에 대한 정서적인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진행된 뜻깊은 행사였다. 한 가지 인상 깊었던 점은, 교실 맨 뒤편에 학생들의 꿈이 어설프면서도 귀여운 그림과 글이 함께 펼쳐져 있었는데 경찰관, 소방관이 되겠다는 아이들의 꿈이 눈에 띄었다는 것이다.

    이를 보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 곁의 제복근무자들에 대한 감사와 예우문화 조성에 앞장 서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간직한 꿈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6월 호국보훈의 달도 어느덧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접어들고 있다. 남은 호국보훈의 달을 잘 보내는 방법은 오늘의 발전된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도록 조국을 되찾고, 국가를 지키고, 진정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을 기억하고, 늘 우리 곁에서 국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주고 계시는 제복근무자의 헌신에 대해 다시 한 번 상기해 보는 게 아닐까 싶다. 우리 모두가‘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365일 실천해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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