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청년의 터, 터널, 터미널을 주제로 한 ‘서초뮤직앤아트페스티벌’이 양일간 14시~21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광장(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 고투몰 G9 출구)에서 개최된다.

서초구청(구청장 전성수)이 주최하고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이 주관하며 신세계 센트럴 시티와 고투몰이 후원하는 본 행사는 뜨거운 여름과 그 모습이 닮은 청춘들을 위로하고 공감하고자 청년 축제기획단이 구성한 여름 축제다.

이에 청년의 고민, 현실을 담은 콘텐츠와 실험적인 시도, 퍼포먼스를 준비해 보다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첫 공연은 ‘터미널 피아노’로 기획단에서 추천하는 피아니스트 7인(정다현, 김종윤, 양윤희, 박진우, 신민철, 김기경, 이정은)을 초청해 청춘의 낭만을 표현하는 30분 내외 독주 프로그램이다. 이 자리에 참석하는 7인의 피아니스트는 “여름 축제 1회를 맞이한 서초뮤직엔아트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어 기대되며, 이 자리를 통해 청년의 낭만을 모두가 마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일간 진행되는 ‘터미널 퍼포먼스’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잠깐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할 예정이다. 여기에서는 프로젝트 움트의 무용 퍼포먼스 ‘청춘, 선’과 시민 참여 퍼포먼스 상상발전소의 ‘전구인간’이 진행된다. ‘전구인간’은 80명의 시민참여로 이루어지며, 선착순마감으로 서초문화재단 웹사이트 구글폼 을 통해 신청받는다.

16일 저녁 7시~9시에는 ‘뮤직엔토크’, 17일 오후 5시~9시에는 ‘뮤직앤아트’가 펼쳐지며, ‘뮤직앤아트’에서는 뮤지션 하림과 양길호 대표가 이끄는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외 체험 부스도 알차게 준비되는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참여와 체험을 이끌어 소통하는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자리에서는 응원의 선물인 꽃 화분, 참여 리워드를 통한 아크릴 키링 등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17일에는 서초구청 유튜브 채널을 구독 시 서초네컷 무료 사진 촬영 이벤트도 마련되며, 그만큼 단순 축제를 넘어 지역과 함께 하여 여러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청년과 관련된 단체, 서초구 내 여러 기관과도 협업하였으며,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에 대한 설명과 자료 역시 함께 준비될 예정이다.

서초뮤직앤아트페스티벌 서상혁 총감독은 “서울에서 생활하는 청년이 자신만의 터를 닦고자 열심히 달려가는 그 어두운 터널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터미널에서 떠났다 다시 이들의 터로 돌아오는 길 본 여름 축제에서 조금이나마 쉬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