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현관 해남군수가 17일 오전 해남군을 방문한 일본 고구마협회 방문단 고시하라 시게키회장과 해남고구마 주산단지 지역 농협 오상진 조합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왼 쪽부터 하정필 농협해남군지부장, 오상진 화산농협조합장, 고우하라 시게키회장, 명현관 군수, 이성옥 군의회의장, 민찬혁 군의원 / 해남군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지난 17일 오전 해남을 공식 방문한 일본 고구마친선협회 고우하라 시게키 회장 및 일행들과 고구마 산업 교류 협력에 대한 다양한 방안들을 다뤘다.
일본 고구마협회의 이번 해남방문은 지난 2024년 체결된 고구마 산업 업무협약에 대한 화답 차원의 답방을 통해 오는 2026년 해남군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일 고구마 국제워크숍’에 대한 사전 교류 협의를 위해 명현관 군수와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고구마 재배 및 가공 현장인 화산농협 등을 찾아 현지 재배 기술과 산업화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해남군은 오는 2026년‘한·중·일 고구마 친선협회 국제워크숍’과 ‘고구마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해남미남축제 등 연계를 통해 고구마 산업과 지역 관광·문화 콘텐츠를 결합함으로써 해남 고구마의 국제적 인지도 확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해남군은 지난 2024년 일본 가고시마현 엔피오고구마월드센터 및 동아시아 고구마 친선협회와 고구마 산업발전에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고구마를 매개로 한 국제 협력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성공적인 워크숍 개최를 통해 해남 고구마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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