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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과 심연》전시에는 1983년생에서 1997년생까지 인천이 고향(적어도 제2의 고향)인 젊은 작가와 필자 총 16명이 참여한다. 전시에는 인천의 유망한 청년 예술가 8명이 출품한 작품 48점이 소개되며, 인천 연고의 기획자 및 연구자 8명은 각 참여작가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평문을 작성하여 전시 담론을 풍부하게 해주었다.
출품작의 형식적 분류로 살피면, 회화 작가가 3명(류재성, 손민석, 전현선), 조각(설치) 작가가 2명(김보경, 정지현), 영상 등 멀티미디어 작가가 3명(송주형, 얄루, 이아름나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동시대 미술의 경향을 다각도로 보여준다. 내용적으로는 탈인간중심주의, 포스트 휴먼, 인간과 사물의 관계, 비시간/비공간, 양가적인 것들의 공존, 빛에 대한 탐구, 예술 창작 방법론으로서의 리서치와 아카이브 채택 등 다양한 주제 의식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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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얄루_생일정원, 영국 팩트 리버풀에서의 설치전경_2022_비디오 설치, 프로젝션 매핑 조형 |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인천문화재단-인천아트플랫폼의 ESG 경영 노력의 일환으로 별도의 전시장 가벽을 세우지 않았으며, 종이 초청장과 포스터를 발행하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전시 소식을 알리고 있다. 도록은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용지를 사용하였다.
전시 관람 시간은 화~일요일(월요일 휴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전시 개막행사는 6월 8일(목), 17시에 전시장 1(B동)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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