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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 스마트팜 3호점 시설 사진 |
부산 항만공사(이하 ‘BPA’, 사장 강준석)는 4월 5일 식목일을 맞이해 부산도시공사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과 협업해 지원한 ‘BEF 스마트팜’ 3호점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 주변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초청해 체험 행사도 열었다.
「부산 사회적 경제 지원기금(BEF)」협업 기관인 부산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사하구 다대5지구 영구임대아파트 상가 내 공실에 문을 연 ‘BEF 스마트팜 3호점’은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의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하여 사회적 도시농업 시설과, 수직 정원 체험 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다.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은 스마트 팜 시설을 활용해 로메인 상추와 청경채 등 엽채 류 을 직접 재배해 전시·판매하고, 친환경 공기정화를 위한 수직정원 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부산도시공사와 상생협약을 통해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상가 일부를 무상으로 임차해, 정기적으로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게 된다.
BPA와 부산도시공사 등 9개 공공기관은 지난해 부산동해선 거제해맞이역 내 스마트팜 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올해는 지난 2월 부산국제금융센터역 내 2호점, 이번 다대5 임대아파트 상가 내 3호점을 포함해 총 5곳의 개관을 추가 지원하는 등 도시농업 시설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BEF를 통한 지역사회 내 스마트 농업보급 확대는 물론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생산ㆍ유통구조의 촉진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공공기관이 가진 인 프 라와 민간의 기술력이 만나 상생의 장으로 만들어가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부산항이 가진 인 프 라를 활용해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해양에 특화된 스마트팜 조성 사업에 도전해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도시공사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총 51.7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였으며, 올해 14.5억원의 공동기금을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및 경영컨설팅, 인재육성, 판로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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