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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현장 점검 / 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시가 고 위험 분야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집중 관리에 나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50억 원 미만 발주 공사인 중소 규모의 건설 현장 4곳을 지난 11일 불시 점검하고, 위험 요인 관리 상태와 안전 조치에 대한 이행 점검을 진행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지킴이’와 함께 매월 불시 순회 점검을 벌여 건설 현장의 사망 사고 다발 원인인 추락 예방 안전 조치 확인 등 현장 수칙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3월 ‘안전보건지킴이’를 선정, 건설 현장 안전 점검과 산업 재해 취약 사업장의 재해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안전보건지킴이는 오는 12월까지 광주시·자치구 발주 공사 및 민간 공사 현장을 지도·점검하고, 제조업 등 산재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 점검‧지도를 매일 진행한다.
안전보건지킴이는 건설·산업안전기사 등 관련 분야 자격증을 소지하거나 산업안전분야의 경력을 가진 민간전문가 5명으로 구성돼 있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안전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산업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반복됨에 따라 위험 요인에 대한 사전 점검 등 산업 재해 사망 사고에 대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며 “사업주‧현장관리자‧근로자 모두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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