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장학기금 228억 돌파··· 연내 230억 무난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07-27 12: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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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이 228억원을 돌파하며, 연내 230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을 목표로 기금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해남군 장학사업에는 2억5000여만원의 기부금이 기탁됐다.

    주요 기탁자로는 ㈜뉴텍에서 1000만원, 광수전자가 1000만원, 해남종합병원이 20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해남종합병원은 누적 기탁액 6000만원을 기록하며 기업 및 단체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어 감로수산영어조합법인 2000만 원, 천사의땅 영농조합법인, 옥천산업(주), ㈜삼산에서 각 500만원을 기탁했다.

    군은 지난 1997년 장학사업기금 조성을 최초 시작한 이후 수입액의 80% 이상을 군 일반회계 전입금에 의존해 왔으나 지속 가능한 교육재정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관심을 기울여 오고 있다.

    이를 통해 군에서 매년 30억원을 장학사업기금 전입금으로 편성하고, 군민 등의 자발적 모금으로 매년 4억~5억원을 꾸준히 적립하면서 기금 확충에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20여년간 100억원대에 머물던 기금은 2023년 155억원, 2024년 194억원, 올해 7월 현재 228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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