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가 1일 “제왕적 국회의 입법 쿠데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직격했다.
전 대표는 이날 ‘중대결심으로 가시화되는 입법 쿠데타와 계엄 포고문’ 제하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계엄 이후 민주당의 행태는 상식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았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에 대한)선거법 2심의 무리한 판결, 헌재의 탄핵 심판 지연 상황 속에서 민주당은 독선과 독단에 빠졌다”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가 아니면 유혈사태와 폭동이 불가피하다는 식의 선동까지 자행, 이제 우려가 현실이 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 대표는 “‘이재명표 계엄 포고문’”이라며 ▲줄탄핵으로 국무회의 무력화, 행정부 장악, 3권분립 체제 정지 ▲헌법은 입법 권력에 예속 ▲헌재 폐지, 헌법재판관 탄핵으로 입법독재 완성 ▲윤 대통령 탄핵 기각시 유혈 저항 정당화 ▲윤석열 파면만이 정의이자 진리, 그 외에는 모두 매국이며 반역사적 범죄로 간주 등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이목을 모았다.
민주당을 겨냥해서는 “조기 대선 만이 최우선이자 유일하고 정의로운 길”이라며 “조기 대선이야말로 이재명 수령께서 방탄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길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민주당은)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압박과 혼란과 선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주의 파괴, 헌정질서 붕괴, 내전 선동의 차원이 다른 계엄사태가 국회입법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고 있는 참으로 심각하고 엄중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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