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엄기동 기자] 청주시는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 민간행사보조금 사업자’를 다음 달 3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연(무용, 음악, 연극 등 공연예술)과 전시(사진, 미술, 서예 등 시각예술), 문학(낭송회, 관련 학술행사 등) 3개 분야로 진행하며,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이메일 발송 또는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3개 분야 전체 예산 2억 1700만 원으로, 단체의 사업 계획과 최근 사업 수행 실적 등을 심사해 분야별 300만 원에서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공고일(2023년 1월 13일) 이전 청주시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문화예술단체(사업자등록증, 법인등록증, 고유번호증 중 1종 보유 필수)로 최근 5년간 활동 실적이 3회 이상이고 총사업비의 20% 자부담 편성이 가능한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예술인 개인과 충북도·청주시 예산으로 사업비 보조를 받는 단체는 신청할 수 없다.
보조사업자 선정은 1차 지원 적격 여부 심사, 2차 민간전문가 심사, 3차 청주시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3월 중 최종 선정된다.
기타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예술단체에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고 보다 우수한 사업을 발굴해 시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올해 첫 공모사업을 시행한다”며 “많은 예술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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