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력 기반 안전보건 문화 정착 노력과 안전보건관리 활동에 대한 ‘전문성’ 인정받아
▲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시상식. (사진=관악구시설관리공단 제공) |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천범룡)은 지난 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5년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행사에서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수범사례를 발표하여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공동 주최하여,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자율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기관과 개인의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현장의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를 맡은 관악구시설관리공단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이진우 파트장은 ▲관리감독자 임명장 수여식 개최, ▲옥외근로자 계절성 질환 예방활동, ▲유관기관 안전네트워크 협의체 결성, ▲직무스트레스 관리 전문기관 협약, ▲중대재해 예방 특별교육, ▲AI 기반 중대재해 예방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안전보건 활동 성과를 소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발표에서 큰 관심을 받은 사례는 AI 기반 중대재해 예방 플랫폼 구축이다.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의 정책 제안과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작된 본 사업은 안전보건 활동의 효율성과 과학화를 목표로 추진했다. 해당 플랫폼은 모바일 기기로 시설물을 촬영하면 AI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위험요인을 분석·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감소대책을 제시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위험성 평가를 수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TBM 활동, 작업허가서 작성, 직무스트레스·근골격계질환 관리, 안전교육, 보호구 신청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안전보건관리의 스마트화를 실현했다.
특히, 천범룡 이사장 취임 이후 노사협력 기반의 안전보건 관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최근 기후변화 심화에 따라 옥외근로자의 건강이 위협받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여름철에는 이온음료, 식염포도당, 넥쿨러 등 보냉물품을 지급하고, 겨울철에는 발열조끼 등 방한물품을 지원했으며, 경영진과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이 직접 근무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근로자의 업무 만족도와 건강을 증진하는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 관리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관악· 동작·금천·영등포시설관리공단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유관기관 간 상호 교차점검과 안전보건포럼, 관리감독자 합동교육, 안전캠페인을 추진하여 지역사회의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한 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관악구시설관리공단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이진우 파트장은 “이번 수범사례 발표를 통해 받은 상은 최고경영자인 이사장님께서 항상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전관리자보다 더욱 세심히 현장을 둘러보며, 현장의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 주셨기에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이사장님과 경영진의 든든한 지원 아래, 현장의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천범룡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안전·보건관리자의 헌신적 노력과 함께, 명예산업안전감독관, 관리감독자, 현장 근로자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협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없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은 ISO 45001, KSPO 45001 등 안전보건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안전관리 지표에서 ‘8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하는 등 지역주민과 근로자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혁신적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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