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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인구 백암면은 백암면기독교교역자연합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처인구 원삼면은 25일 헌산중학교가 관내 저소득 청소년을 위해 바자회를 통해 모은 성금 6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학생회의 주도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마련됐다.
면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처인구 백암면은 25일 백암면기독교교역자연합회(회장 정요한 목사)가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관내 14개 교회가 모은 정성으로 마련됐다.
정요한 회장은 “한가위를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흥구 영덕1동 비영리단체 ‘영덕동 마을쟁이’(대표 이사무엘 목사)는 저소득 가정 청소년 60명에게 체온계, 구급용품,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의료키트를 전달했다. 단체는 직접 포장해 가정에 전달하며 건강 관리 방법도 안내했다.
이사무엘 목사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생활하며 학업에 전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영덕1동과 영덕동 마을쟁이는 2022년부터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계층에 위생용품과 생필품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수지구는 25일 수지라이온스클럽(회장 김형식)과 수지구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협의회장 김형식)가 추석을 앞두고 한부모가정과 취약가정을 위해 총 44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형식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 22가구에 각 2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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