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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화호서 한국ㆍ베트남 청소년 100여 명 '글로벌 환경 교류 연합활동'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은 시화호권 청소년 협의체 ‘시화호유스프렌즈’ 활동의 하나로 지난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간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송산글로벌교육연구센터에서 ‘2026 한국-베트남 청소년 환경교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위기와 환경보호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국 청소년 간 문화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과 사단법인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이 공동 주관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했다.
안산시청소년재단과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도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시흥·안산·화성 등 시화호권 3개 도시 청소년과 베트남 KGS국제학교 청소년 등 100여 명이 함께하는 국제 환경교류 캠프로 진행돼 뜨거운 연대의 장이 형성됐다.
특히 이번 캠프는 ‘2025년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으로 선정된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국과 베트남 청소년들이 환경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시화호는 생태적ㆍ환경적으로 우수하고 다양한 생물과 조류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오염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회복되는 과정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 복원 모델을 만들어낸 점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 1월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에 선정된 바 있다.
첫날 열린 개회식에서는 글로벌 환경교육과 청소년 국제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기관 간 업무협약과 양국 청소년 교류확인식이 진행됐다. 참가 기관과 청소년들은 지속 가능한 국제 환경 네트워크 구축과 장기적인 교류 협력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이어 각 기관 청소년 동아리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환경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은 ▲정왕청소년문화의집(조류 분야) ▲꾸미청소년문화의집(수질 분야) ▲배곧1청소년문화의집(도시습지 분야) ▲배곧2청소년문화의집(대기 분야) 등 청소년사업3본부 산하 4개 기관청소년환경감시단의 모니터링 활동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해양 다큐멘터리 전문 PD가 진행한 글로벌 환경 특강 ‘고래와 나: 바다와 연결된 우리’를 통해 기후위기와 해양 생태계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강의는 실시간 동시통역으로 진행돼 양국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캠프에서는 한국과 베트남 청소년들이 연합팀을 구성해 ‘2026 공동 환경 슬로건 도출 활동’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패들렛(Padlet)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공유하고 투표를 거쳐 올해 협의체를 대표하는 공동 환경 슬로건을 직접 선정·선포했다.
둘째 날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캐릭터 ‘방울이’를 활용한 환경 실천 다짐 아크릴 전시물을 제작해 전시했으며, 이후 시화호 생태역사의 핵심인 화성 공룡알화석지 탐방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국제교류를 넘어 환경이라는 공동의 과제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협력하고 소통하는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시흥시 청소년은 “언어는 달랐지만, 시화호와 지구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하나가 될 수 있었다”라며 “함께 공동 슬로건을 만들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환경문제는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것을 느꼈다”며 “베트남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함께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면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 환경 교류 연합활동은 청소년들의 환경보호 실천 의식을 높이고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과 베트남 청소년 간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글로벌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미래세대의 세계시민 역량과 환경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은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과 협력해 이번 캠프에서 도출된 공동 슬로건을 바탕으로 시화호권 청소년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청소년 주도의 환경보전 실천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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