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국민 권력 대행"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의회 최상진 의원(삼전동·잠실3동)이 제3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보통 사람을 위한 정치,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할 때’를 주제로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최 의원은 “정치인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부정적인 이미지로 고착돼 있다”며 “이는 일부 정치인의 권리 의식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은 국민의 권력을 대행하는 존재로, 주권자의 눈높이에 정책과 행정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구세감면조례 제10조를 예로 들며, “전직 대통령의 재산세 면제를 규정한 조항은 현 시대의 공정과 형평에 맞지 않으며 납세 형평성을 해치는 것”이라며 폐지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그는 행사장 내 과도한 의전 문화 개선도 주문했다. “정치인의 입장을 알리는 행사의 멘트 하나까지 주민들에게는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구청장의 입장이나 인사말은 보다 부드럽고 세련된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말은 짧고 실천이 깊은 행정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사소한 것이 아니라 세심한 것이 중요하다”며, “정치는 특권층의 소유물이 아닌 99% 보통 사람을 위한 것이며, 작은 정치 문화부터 바꿔 나가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