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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물쓰레기 용기를 소독하는 모습.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음식물 수거용기의 미관·악취 개선을 위해 소형음식점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세척·소독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22년, 여름철 부패한 음식물로 인한 악취와 해충 발생을 방지하고, 소상공인의 수거용기 위생 관리 부담을 덜기 위해 처음으로 세척·소독사업을 도입했다.
이후 구민과 소상공인의 높은 호응으로 지난해에는 시범구역 6곳에서 구 전역으로 확대하고 세척 대상 수거용기도 기존 400여개에서 1400여개로 대폭 확대했다.
그 결과, 수거용기 관련 악취 민원이 크게 줄고, 청결한 환경 유지에 따른 소상공인의 만족도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
이에 구는 올해도 해당 사업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사업은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지역내 소형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120L 수거용기 1220여개를 대상으로 전문 세척 업체가 직접 방문해 월 2회 세척·소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척 과정은 고온·고압 스팀 분사와 전문 세척용액을 사용해 잔여 음식물을 깨끗이 제거한 후, 친환경 유용미생물(EM) 용액을 분사해 냄새 제거 및 세균 억제를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꼼꼼하게 진행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세척·소독사업은 주민과 지역 상인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세척·소독사업과 같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찾아가는 소상공인 매니저 ▲노원구 소상공인 카카오톡 채널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각종 지원정책과 유용한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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