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김하영 서울 종로구의회 의원이 최근 보도육교 흔들림 민원이 들어옴에 따라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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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영 의원. |
민원이 제기된 곳은 평창동 세검정길에 위치한 연장 25m, 폭 3.5m의 ‘세검 보도육교’로, 김 의원장은 지역 주민으로부터 육교를 통행할 때 흔들림이 느껴진다는 민원이 증가하자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김 의원과, 구청 관계자 및 2인의 구조기술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육교 위부터 하단 기둥까지 보도육교 전체를 세심히 살펴보고, 결함 및 손상 발생 여부를 확인했으며, 다행스럽게도 별다른 하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점검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세검 보도육교 점검 결과 결함 및 손상 부분도 없고, 안전성과 사용성이 충분히 확보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최근 있었던 안타까운 여객기 참사 이후 일상의 작은 부분에도 불안해하시는 주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안심시켜 드리고자, 해빙기로 예정된 상반기 정기안전점검 일정을 앞당겨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점검 결과 위험 요소가 발견되지 않은 점은 다행스럽지만, 안전 문제는 아무리 대비해도 지나치지 않고, 특히 세검 보도육교는 아이들이 많이 오가는 곳인 만큼 앞으로도 철저한 점검을 부탁한다”고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한편, 구청에서는 지역내 보도육교에 대해 연 2회 자체 정기안전점검 및 2년에 1회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해 보도육교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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