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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청 앞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하고 있는 자동차들. (사진제공=도봉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와 서울시가 구민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기 설치부지 신청을 상시로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충전부지 신청을 원하는 구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신청 방법은 시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내 검색창에 ‘전기차충전기’를 입력하면 된다.
이를 통해 ▲충전기 유형 ▲설치장소 유형 ▲부지 선정 기준(제외 대상) ▲선정 절차 ▲신청 개요 ▲신청 요건 ▲신청 바로가기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설치장소로는 공동주택, 업무시설 등 생활거점 시설로서 지하 주차장을 갖춘 시설, 수전시설 능력(전력인입경로 포함), 완전 또는 부분개방이 가능한 시설 등이 고려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단, 신청자가 부지 소유자가 아닌 경우에는 부지 소유자의 동의가 필요하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입주자 대표회의 등의 동의 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하는 충전기 유형은 전기차 이용 편의를 고려해 설치장소 유형에 따라 결정된다.
공공시설이나 공영주차장, 접근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에는 급속충전기를, 장시간 주차하면서 충전할 수 있는 주거지나 업무(상업)시설에는 완속 및 콘센트형 충전기 설치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급속의 경우 최대 1기(100kW 듀얼 기준), 완속은 최대 10기, 콘센트형은 총 주차면수의 2~5% 내외로, 신청자가 주차장의 주차면수와 전기차 대수 등을 고려해 필요수량을 신청하면 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전기차 충전기 설치지원 사업은 구민이 원하는 장소를 직접 찾아 신청하는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앞으로 전기차 이용자 수요가 많아지는 전기차 시대를 대비해 도봉구는 다양한 충전기를 보급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에는 현재 총 169곳 717기(급속 78기, 완속 639기)의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구체적인 위치와 정보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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