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가축방역 일제 집중 소독 주간 운영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2-02-08 16: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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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금농가 주변 도로방역으로 잔존바이러스 제거 소독 강화
    ▲ 전남농협, 가축방역 일제 집중 소독 주간 운영(출처=농협전남지역본부)
    [남악=황승순 기자]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최근 야생조류 및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축산농가 방역 강화를 위한‘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을 운영 중인 가운데 전남농협도 지난 설 연휴기간 특별방역에 이어, 위 기간 동안 가축 방역 집중 소독 활동을 지속한다고 8일 밝혔다.

    전남농협에 따르면 지난 설 명절 이후 충남 및 전북 등 가금농장의 잇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가축 전염병의 확산 위험성이 있어 혹시 모를 오염원을 제거하기 위하여 13일까지 일제 집중 소독 주간을 정해 운영하는 만큼 모든 축산농가와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과 차단을 위해 일제 집중 소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전남농협은 전남·광주 18개 축협에서 상시 운영중인 101개반의 가축 공동방제단과 함께 특별방역기간동안 농협에서 임차하여 운영 중인 도로방역용 살수차 17대, 광역방제기 4대도 동원하여 철새도래지 및 소하천 주변 도로와 가금사육 농장 진출입로 도로에 소독 액을 충분히 살포하는 방법으로 잔존 바이러스 제거와 감염원의 농장간 수평전파 차단에 중점을 두고 소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서홍 본부장은 “언제든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와 환경이므로, 축산 농가는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일제 소독 활동에 동참해줄 것을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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