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 ‘골든타임 사수’화염 속 신속한 구조활동 펼쳐

    경인권 / 오왕석 기자 / 2025-12-07 13: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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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오왕석 기자] 송탄소방서는 6일 평택시 지산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구조활동을 통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입주민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오전 8시 27분경 최초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구조대원 등 87명의 소방인력과 펌프차, 구조공작차, 구급차 등 32대를 현장에 긴급 투입하여 대응에 나섰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창문을 통해 짙은 농연이 분출되어 상층으로 확산되고 있었으며, 건물 내부에는 대피하지 못한 입주민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소방대원들은 화재 진압과 동시에 입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현장에 진입, 보조 마스크 등을 활용하여 미처 대피하지 못한 입주민 15명을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구조하였다.

     

    이번 화재로 화상 환자 1명과 연기흡입 환자 9명을 병원으로 분산 이송하고, 화재로 인한 이재민들은 평택시와 협의를 통해 적절히 조치되었다.

     

    홍의선 서장은 “이번 화재는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더 많은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에서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구조 활동과 입주민의 침착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화재 시 무조건적인 대피는 인명피해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공동주택 등에서의 화재 시 대피요령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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